real.movingjun
위쳐3 궨트를 좋아했고, TCG 궨트를 할 줄 안다면, 단연코 이 게임이 재미 있을것입니다. 초심자에겐 카드전투의 룰이나 방식이 어려울순 있겠습니다만, 덱 빌딩을 통한 지략을 펼치고, 승리를 이뤄나간다는 점이 이 게임의 플레이 쾌감이며, 게임의 줄거리를 체감하고 게임속 드라마에 감정이입을 하는 방식은, 위쳐3 게임의 전달 방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위쳐3 + 확장판을 모두 엔딩을 봤으며, 최근에 나온 로그 메이지를 엔딩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 게임의 난이도를 마스터 등급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쳐3를 좋아했다면, 반드시 플레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S. Oh
성우를 기용한 한국어 더빙, GOTY수상작 위처 시리즈 기반의 스토리라인 등등 여러 면에서 대작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게임. 하지만 핵심 컨텐츠인 전투 방식에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듯. 카드의 특성과 조건, 퍼즐의 목표와 규칙에 대한 설명이 체계적이지 않은 편이라고 느껴진다. 가뜩이나 숙지해야할 것이 많아 불편한데 성장요소와 자원수급을 지저분하게 끼워 넣은 듯. 특히 여왕이 촌락에서 이것저것 넝마주이처럼 주우러 다니는 점에서 확 깬다. 궨트 같은 카드 게임을 이용한 전투만으론 플레이 요소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넣은 것 같은데, 전략과 스토리에만 집중하고 쓸데 없는 조작은 빼는 게 나았을 것이다. 2기가 넘는 추가 데이터 받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한시간 정도 하다가 취향에 안맞아서 삭제한다. 취향에 맞는다면 정말 대작일 듯.